[뉴스포커스] 김종인 "李·朴 구속 간절한 사죄…과거 잘못 통렬히 반성"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과를 두고 정치권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으면서, 향후 정치권 파장도 주목됩니다.
관련 정치권 이슈들, 김성완 시사평론가,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가 결국 정직 2개월로 결정됐습니다. 결과를 두고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두 전직 대통령들의 과오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짧은 5분 동안의 사과문에는 사과와 용서 같은 단어들이 10여 차례 이상 사용됐고, "정경유착의 그림자" "국정농단의 죄상"이라는 말까지 담겼지만, 예상됐던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은 예상보다 적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두 분은 김종인 위원장의 사과,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 위원장의 사과, 두차례 연기 끝에 친박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당내 반발을 뚫고 전격적으로 진행됐는데요. 김 위원장의 사과 강행 배경은 역시 내년도 서울·부산 시장 보궐 선거일까요? 김 위원장의 기대대로 어제 사과가 보궐선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보십니까?
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민주당은 "존중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낙연 대표 역시 "잘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개별 의원들의 분위기는 다릅니다. 우상호, 정청래, 노웅래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을 중심으로 "국민의힘의 당심이 빠진 김 위원장 개인의 '반쪽 사과', '나 홀로 사과', '대리사과'"라는 비판이 쏟아진 건데요. 민주당 내 반응, 어떻게 보세요?
정의당 역시 "김 위원장의 사과에 공감한다"면서도 "사면을 위한 지렛대는 아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지난 광복절을 앞두고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면 요구가 터져 나오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사면의 단계로 가려는 수순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이번 김위원장의 사과를 신호탄으로 이제 국민의힘은 내년도 보궐선거에 올인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위원장이 사과문에서 "당 개조와 인적쇄신"을 언급한 것을 두고 중도층에 대한 적극적인 구애를 위한 당협위원장 물갈이나 비대위 2기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 위원장의 사과를 두고 국민의힘의 안팎은 하루 종일 시끄러웠습니다. 대체로 "사과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옛 친박계와 친이계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안하느니만 못한 사과" "개인의 정치적 욕망을 위한 속임수"라는 맹공도 쏟아졌거든요. 이런 국민의힘 반응,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권력기관 개혁 3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두고 문 대통령이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공수처가 더 빨리 설치됐다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히고 "공수처가 독재를 위한 수단"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면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문대통령의 본격적인 '공수처 힘 싣기' 발언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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